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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IT 이야기/모바일 이야기

스탠포드 대학의 아이폰 강의



지난 글 ( 2009/01/17 - [모바일/모바일 이야기] - 아이폰의 성공, 스마트폰의 부흥? ) 에서 스마트폰에 관련된 여러 사례들을 다루면서, Apple Developer University Program에 대해 잠시 소개했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대학교에서 아이폰 / 아이팟 터치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RSS 리더로 새로운 소식들을 보고 있는 도중에 TechCrunch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다름이아니라, 스탠포트 대학의 아이폰 강의를 수강했던 학생들이 내놓은 어플리케이션들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이 수업은 2008년 9월부터 시작하여 2008년 12월 16일에 종강하였습니다. 이 강의는 기존의 컴퓨터공학과 수업들이 대체로 추상적인 것들 혹은 대중적인 것들이였던 것과 달리, 실질적으로 아이폰 / 아이팟터치용 어플리케이션, 즉 Cocoa Touch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 작성 방법에 대해 강의하였습니다.


현재 이 강의 홈페이지에는 강의에 사용했던 수업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처음으로 코코아 터치를 접하는 저같은 경우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현재 국내에 아이폰 개발 관련 서적 및 자료가 많이 부족한 것을 감안한다면, 이 정도 자료라면 정말 대단한 분량의 자료입니다 :)

잘 저장해두었다가, 나중에(..)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할 때 많이 참고해야겠습니다. -_-

그나저나, 대학교 강의 페이지라면 이 정도는 갖추고 있고, 이 정도의 체계는 갖춰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강의 일정에 따라서 그 날 했던 내용에 대한 자료가 올라오고, 다음 일정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다 나와있으니, 강의 일정이나 내용 등을 몰라서 헤매는 일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학교의 강의 홈페이지는 이렇지 못하죠 -_-
각 강의마다 홈페이지가 있기는 한데, 대부분의 수업에서는 이를 활용조차 하지 않고, 활용한다고 해도 저런 식으로 체계적으로 나오지를 않으니 아쉽기만 할 뿐입니다.

어쩌다보니, 학교 탓만 하는 것 같이 되어버렸는데.... 학교 탓도 좀 할 만 하지 않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