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스마트폰의 용도가 겨우 인터넷 서핑이라니??

2009.04.04 23:59

오래간만에, 열 좀 받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이 국내에서는 크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기사인데요,(http://www.etnews.co.kr/troop/detail_sa.html?id=207) 단순히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라고 해서 열받는게 아니라, 스마트폰의 용도를 겨우 "휴대인터넷 사용" 정도로만 한정짓는 모습이 참 어이없었습니다.

언제부터 스마트폰이 단순히 "풀 브라우징 인터넷" 을 이용하기 위한 단말기였나요? 그야말로 이런 "안드로메다" 같은 개념은 어디에서 생겼을까요?

스마트폰, 아니 스마트폰 이전에 PDA가 그다지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PDA를 이용해야 할 당위성"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지, 결코 "인터넷을 PDA가 없더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서" 가 아니라는 겁니다. PDA로 처리하는 일들이 꼭 PDA를 통해서만 처리해야 할 일들이 아니였던 것이 더 많고, 무엇보다도 "PDA를 사용해서 정말 혁신적으로 무엇인가가 바뀐다"  할 만한 것이 없었기에 그다지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못했던 것입니다.

휴대폰과 PDA의 특성을 두루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입니다.

스마트폰 열풍이 불기 이전에도 간간히 스마트폰이 나왔었지만, 그다지 성공한 것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 지도 모릅니다. 일단, 이통사 측에서도 별로 신경 안 쓰고, 기껏 신경을 쓴다고 해도 스펙다운 아니면 어떻게 하면 우리 통신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게끔 할까에만 관심이 있었죠.

아무튼, 이러한 무관심 때문에 스마트폰이 성공하지 못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비싼 돈 주고 스마트폰을 샀는데, 정작 스마트폰으로 할 게 없어서 그런 것이지요.

일반 휴대폰이 아닌 스마트폰을 샀을 때에는 일반 휴대폰과는 다른 어떤 것을 바라고 사는 겁니다. 이유도 없이 비싼 스마트폰을 살리가 없지요. 그런데, 그런 스마트폰을 사놓고선 정작 한다는게 영화보고, 음악듣고, DMB보고, 풀브라우징 인터넷 하고, 주식거래같은거나 하고... 이런 것밖에 없습니다. 이건, 하고 싶어서 이러는 게 아니라, "정말" 이런 것 밖에 할 것들이 없어서입니다.

스마트폰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입니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는 이점"과 "휴대성" 이 결합되면 우리가 평소에 무심코 해오던 모든 일들이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아이팟 터치를 이용하여 자신의 차량에 접속하여 원격조종하는 동영상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만 할 거면 뭣하러 스마트폰을 삽니까? 요새 어지간한 휴대폰들 다 풀브라우징 인터넷 되던데요 뭘.

이통사들이 모바일 소프트웨어 시장을 망쳐놓은 것이 결국 스마트폰을 "인터넷 단말기"로 전락시켜버리다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통사들, 스마트폰 붐을 만들어낸 애플을 보고 좀 배우세요. 모르면 공부라도 해야죠.

커니 모바일/IT 이야기/모바일 이야기 , , , , ,

  1. 사실 WM 기반의 스마트폰은 고급 일정관리 프로그램만 깔아도 일반 휴대폰보단 훨씬 유용하게 쓰는데 말입니다.

    문제는 스마트폰에 관심도 없고 탐구해볼 생각도 없는 사람들이, 광고만 보고 아무생각없이 스마트폰을 구입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2. 그렇죠?
    옴니아 광고도 보면 딱히 스마트폰의 절대적인 장점을 부각시키거나 해놓질 않았더군요. 그냥 일반 휴대폰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의 기능만 홍보한다는..

  3. 기자들의 잘못된 기사 하나하나가 얼리어답터가 아닌 사람들에게 잘못된 인상을 심어주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4.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스마트폰 쪽이 불모지(..)다보니 그런가봅니다. ;;

  5. 쓸만한 애플리케이션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 있다고 해도 저같은 보통 사람들은 폰에 깔리고 어렵더군요... 옴니아 쓰고 있는데 그냥 일반 폰처럼 쓰다보니 더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6. 맞아요.
    휴대폰 기능만 사용한다면 오히려 스마트폰이 조금 더 불편하죠.

  7. 위의 아이폰 활용화면을 보면, 일반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한 것입니다. 아이폰만의 특징은 아닙니다. 아이폰이 대단하게 보이긴하지만, 요즘나오는 Ominia HD같은 폰에 비하면 예전같은 장점은 거의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다른 이야기로 하지만, 아이폰이 그동안 다른 폰에 비해 넓은 화면에 멋진 인터페이스로 무장했다고 할수 있겠죠.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낮은 이유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미국의 예를 들어 라스베가스에 여행을 갔고 어디를 가고 싶다면, 휴대폰에 위치를 넣으면, 항공사진으로 현재의 위치를 볼수있고, 가고 싶은 곳의 대중교통수단이 나오고 선택하는 여러가지 옵션에 따라 갈아탈 정거장과 현재위치에서 걸어갈때 걸리는 시간까지 거의 정확하게 나옵니다. 호텔예약도 미리 못했다고 할지라도 휴대폰으로 검색하고 바로 전화를 걸어 웹에올라와 있는 가격으로 흥정이 가능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휴대폰의 현재 위치의 온도가 나와 있어 아이들 옷을 어떻게 입힐지도 쉽게 알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점점더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활성화 되어가고 있는 것은 웹의 인터렉티브 활용도때문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웹에 들어가 글만 일고 뭔가 적극적으로 구입하거나, 예약같은 것의 거의 불가능한 환경에서는 그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 일겁니다. 단순 웹브라이징? 개인적으로 웹브라우징만큼 스마트폰의 기능을 강력하게 만드는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유희로 게임을 하던, TV를 보던 그것은 장난감이 아닌 스마트폰으로서의 오락이라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을 이리저리 굴려봤지만, 이제는 별로 그렇게 큰매력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8. 음, 맞는 말씀이십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이 중요하지 않다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소민아빠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애플리케이션이 중요한데, 정작 저런 기사에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고, 단지 인터넷에 대한 것만 언급이 되어있어서요. ㅎㅎ

  9. 아이폰만 들어오면.. 그 무식한 기자 입을 다물게 만들 수 있을텐데요.. -_ㅠ

  10. 아무래도 아이폰이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애플리케이션 쪽 기반이 풍부하니까 그렇게 되겠죠? ㅎㅎ

  11. Blog Icon
    아골

    국내에선 절대 아이폰이 출시될 수 없다고, 딴엔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반박하던 저양반.. 이제 얼굴은 들고 다닐라나 모르겠네요. 왜 아이폰이 출시될 수 없는지 엄청나게 강조하는거 같던데.. 몇달에 걸쳐서 끈질기게 주장하던게 졸지에 구라가 되고 개망신되는 상황으로 변해버렸으니 ㅋㅋㅋ

    하긴 뭐 평소 행동하는 방식으로 봐서는 입 싹 닦고 유야무야 넘어가면서 다른거 까기에 열중하고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