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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 The Future;

2010.03.14 23:40

개발자 = 기계?

기존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대부분 기계처럼 하루는 이걸 개발하고, 하루는 저걸 개발하고...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왔습니다. 이는 즉, 개발자들이 더 이상 "진심"을 담아 소프트웨어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이 담긴 소프트웨어, 과연 존재할 수 있기는 한 걸까요? 

마음이 담긴 소프트웨어란, 심장이 달리거나 양심이 달려있는 소프트웨어가 아닌 "개발자의 애정"이 들어간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개발자의 애정이 담긴 소프트웨어라면, 만약 버그가 나더라도 기꺼이 그 문제를 고치려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프트웨어에는 고된 개발환경 탓인지 마음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


개발자와 사용자가 같이 호흡하기 시작하다 : 안드로이드 마켓

기존의 개발자들은 프로그램 개발만 할 뿐, 직접 사용자와 접촉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때문에 사용자가 개발자에게 "이러이러한 것도 추가해주시면 안될까요?" 부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때문에 몇몇 프로그램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해서 외면받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 사용자의 반응을 바로 알 수 있는 댓글 시스템


하지만, 안드로이드 마켓이 생기면서 얘기는 달라졌습니다.
사용자가 개발자에게 직접 연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뿐 아니라, 개발자는 사용자의 요구를 받아 거의 바로바로 업데이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이 다른 점 중 하나가 바로 어플리케이션 등록시 심사의 유무인데, 안드로이드 마켓은 어플리케이션 등록시 심사를 거치지 않아, 만약 사용자로부터 제안을 받게 되면 그 기능을 추가하고, 바로 업데이트 버전을 배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위는 실제로 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시는 분의 피드백을 받아 어플리케이션에 살을 붙여간 예입니다. 이렇게, 개발자와 사용자간의 소통이 이루어지다 보니 자칫 개발자가 간과하기 쉬운 "사용자 입장에서의 편의성"을 챙길 수도 있어 "사용자를 위한 프로그램", 즉 "마음이 담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 감성 프로그래밍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개발자와 사용자의 거리가 가까워지기는 했지만, 이것은 단지 "이용자의 입맛에 수동적으로 맞춰진" 것일 뿐, 시시각각 변하는 이용자의 기분, 욕구를 반영하지는 못합니다.

주변의 맛집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을 생각해 보세요. 
그 프로그램은 주변에 있는 맛집을 찾아주기만 할 뿐, 이용자의 취향, 기분, 심지어는 오늘의 날씨조차도 고려하지 않을 거에요!!

시험을 잘 못봐서 기분이 안좋아요. 술 한잔 하고 싶어서 주변 음식점을 검색해봐요.
난 소주가 먹고 싶은데, 얘는 계속 치킨 + 맥주를 먹으라네요. 열받아서 휴대폰을 던지고 싶은 충동이 마구 들지만
2년동안 노예계약 되어있는지라 함부러 던지지도 못해요. 흑흑....

현재, 휴대폰은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휴대폰이 주는 편의성과, 우리가 휴대폰에 의존하는 의존도도 높지요. 이렇게 서로 의지하는 사이에, 아무런 교감이 없으면 안되겠지요?


이성 + 감성 = Life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작업은 절대적으로 "논리적"인 것을 중요시 합니다. 무엇이든지 정확해야 하고,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 없이 항상 일관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감성은 이성과는 전혀 반대로, 정확하게 "이것이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없으며,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완벽히 달라 보이는 이 두 개념이 한 곳에 공존할 수 있을까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인간은 이성과 감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논리적인 것이 필요할 때는 논리적으로, 감성적인 것이 필요할 때는 감성으로 상황에 따라 맞는 것을 쓸 수 있는 존재이지요. 

현재의 휴대폰, 스마트폰은 존재하는 데이터를 수집한 후, 잘 정리된 형태로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것 외에 다른 기능은 할 수 없습니다. 이용자의 취향, 나이, 주변의 날씨, 온도 등등.... 인간이 의사 결정을 내릴 때 사용하는 수단 중 극히 일부만 사용하는 것이죠.

하지만, 스마트폰 등에서 인간의 감성을 파악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면 현재의 "수동적인"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이용자와 스마트폰이 교감하고, 교감을 바탕으로 하여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 "오늘은 몸이 피곤해서, 좀 천천히 가도 되니 앉아서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스마트폰에서는 그것을 인식한 후, 열차 정보를 파악하여 언제 오는 열차를 타고, 그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언제 역에 도착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 줄 것입니다.


김춘수 시인의 "꽃"에는 아래와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프로그램 또한 이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을 짜기만 한다면, 그것은 그냥 하나의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불러 주는 - 교감을 하는- 순간, 
그 프로그램은 단순한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하나의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현재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공부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 분야를 더 공부하여
위에서 구현한 내용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저는 하나의 '몸짓'을 "꽃"으로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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