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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 :: The Past;

2010.03.14 23:06

불평이 많은 사람.

휴대폰에 관심을 갖고, 단순히 휴대폰의 스펙을 외우고, 어떤 것이 새로 나올 것인가를 말하는 것은 쉽습니다.
어쩌면, 최신 휴대폰의 스펙을 줄줄 외거나 모델명을 외워야 그 분야에 관심이 많아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휴대폰에 단지 관심히 많은 것일 뿐, 그 이상, 그 이하의 것도 아닙니다.

진정 휴대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불평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 불평은 단순히 특정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등의 문제로 인한 불평이 아닌, 앞으로의 휴대폰은 "이래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현재의 휴대폰은 달라져야 한다 하는 생각 때문에 생기는 불평이지요.


불만 있으면 네가 해봐!


고등학교 시절 사용하던 휴대폰에 대한 개선점에 대해 작성한 글의 일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처지, 가진 것, 신세에 불평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불평을 한 후에 어떠한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불평이 단순히 불평으로 끝나버릴 수도, 
새로운 아이디어의 근원이 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날, 전화통화를 하고 나서 액정에 묻은 기름(?!)을 보고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화만 한번 하고 나면 액정에 묻게 되는 기름(^^),
안 묻도록 하는 방법은 없을까?


액정에 기름을 묻히지 않아도 되는 휴대폰!


잠시 고민을 해 본 결과,

"통화를 해도 액정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이러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휴대폰 디자인을 구상해 보았습니다. 
다소 무선전화기(^^)와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통화를 해도 액정에 기름이 묻지 않는 아이디어에는 충실한 디자인이였습니다.:)


Culture Shock : 일본 휴대폰을 접하게 되다

2003~2004년 당시, 국내 휴대폰의 트렌드는 "스펙" 이였습니다.

휴대폰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각종 신기술들이 쏟아져나왔고, 카메라폰 및 VOD 서비스가 본격화됨에 따라 제조사들은 소위 "기능 끼워넣기"에만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붐이 한창이던 때, 저는 우연한 기회에 일본 출시 휴대폰 중 하나인 소니에릭슨 SO505iS를 구입하여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구입 당시에는 mp3를 대체할 것을 찾다가 구입했었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현재 국내에 출시되어 있는 휴대폰에 비해 성능 및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것을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소니에릭슨 SO505iS, SO506iC



제가 위 사진의 두 휴대폰을 접했을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사용자가 동영상을 넣어 재생할 수 있는 휴대폰이 출시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성능이 좋지 않아 저용량, 저화질의 동영상을 재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위의 두 휴대폰에서는 무려 QVGA (320 * 240) 해상도의 동영상 재생을 지원하고, 액정도 QVGA 해상도를 지원하여 고해상도의 동영상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당시 국내 출시 휴대폰의 빈약한 mp3 재생 기능과는 다르게 음장 효과, 파일 정보 출력, 재생목록 작성 등 mp3 플레이어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기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까지 국내 휴대폰이 최고라고 자부해왔던 저에게는 그야말로 큰 충격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현재 국내 모바일 기기의 현주소를 제데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DMB의 전신을 경험하다.


SHARP V603SH. 아날로그 TV 수신이 가능합니다.


SO505iS, SO506iC에 이어서 SHARP의 V603SH에도 관심이 생겨 기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V603SH를 구입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바로 아날로그 TV 수신 기능 때문이였습니다. 예전에 삼성의 TV폰 (SCH-X250)을 잠시 사용했었던 추억 때문이기도 하죠. V603SH는 개인적으로 리뷰도 작성하였으나, 현재 리뷰를 올렸던 사이트가 남아있지 않은 관계로 리뷰 원본 파일을 첨부합니다.


제가 이 기기를 사용하던 당시에는 위성 DMB가 나온지 얼마 안된 상태였으며, 아직 지상파 DMB는 서비스되지 않을 때였습니다. 그 때 이 기기를 사용하면서 당시 엄청난 열풍을 몰고 왔던 WBC를 시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학교에서 공강 시간에 친구들과 모여서 이 단말기로 경기를 시청하며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하기도 하였습니다. 어찌 보면 이 당시에 DMB 서비스를 미리 체험해본 것과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 

이러한 모바일 TV를 경험하면서, 위성 DMB는 유료 서비스지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인 지상파 DMB는 어떠한 수익모델이 있을까? 에 대해 의문을 가졌었는데, 지상파 DMB가 서비스를 시작한 뒤 아직도 만족할만한 수익원을 찾지 못한 것을 보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변화하는 모바일 패러다임을 읽고 앞서나가기

모바일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빠르게 변하는 시장입니다. 따라서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흐름의 패러다임을 읽고, 그에 맞는 해답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당시 스펙 중심의 시장이 주류를 이룰 때, 저는 다음 시장은 "스펙"이 아닌 "디자인"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 생각하고 "어떤 디자인이 사람들에게 심미적 만족감과 기능적 만족도를 동시에 충족시켜 줄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아래의 두 디자인 스케치는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의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멀티미디어 감상을 편하게 하기 위한 디자인 #1




멀티미디어 감상을 편하게 하기 위한 디자인 #2.



위이 디자인은 스펙을 중시하던 패러다임에서의 디자인, 아래는 스펙보다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패러다임의 디자인입니다. 디자인 전공이 아니라 뛰어난(?) 실력은 아니지만, 스펙이 중시되던 당시의 소위 "탱크폰"은 지고, 스펙이 좋으면서 디자인도 좋은 휴대폰이 주류를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위 디자인 외에도,  "매력적인 멀티미디어 폰"이 무엇인가? 에 걸맞는 다양한(!) 디자인을 구상하기도 하였습니다.

Swivel 폴더 방식의 멀티미디어폰 디자인



Music Player를 컨셉으로 한 디자인



이 당시에는 고등학생 신분이였던지라 달리 본격적으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기에, 타사의 프로슈머 활동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저 혼자서, 사용자 입장에서 제품을 평가하고 어떤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좋겠고 하는 것들을 보기만 했는데 프로슈머 활동을 통해 실제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 팀별로 과제를 수행해 나가면서 서로간에 협력하여 어떠한 일을 수행하는 것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제게 큰 영향을 미쳤던 것은 아이디어 제한을 무한정으로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단순히 아이디어 제안만을 하는 것이 아닌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프로슈머들이 활발하게 토론을 하여 그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당시 진행했던 조별과제 자료, 제안할 아이디어를 모아둔 자료들은 아직까지도 제게 큰 보물로 남아있습니다. 가끔 생각이 나서 열어보면 현재 미처 생각하고 있지 못했던 것들이 적혀있기도 하고, 그 당시 제안했던 것들이 현재 출시되는 휴대폰들에 적용된 걸 보니 뿌듯한 기분도 들곤 합니다.

프로슈머 활동 당시 아이디어 제안을 위해 준비했던 자료들.



프로슈머활동은 1기, 2기로 진행되었으며 2기 활동시에는 조별과제 발표를 겸해서 프로슈머 분들과 같이 엠티도 가는 등 잊을 수 없는 활동들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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