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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이야기/안드로이드 생각

안드로이드 플랫폼, 한국에서는 "어렵다?"


안드로이드 SDK가 발표된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사이, 외국에서는 안드로이드에 관한 정보들이 꽤 많이 공유되어있는 상태이고, 관련 커뮤니티도 꽤나 많이 활성화되어있는 상태입니다. 구글 Groups 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Android 관련 정보를 다루는 사이트들이 꽤나 많습니다. 물론, 이미 구글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T-Mobile G1이 출시되어있고, 아무래도 자기네 나라에서 만든 것이라(?) 정보교류가 활발할 수 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우리나라에서 안드로이드 관련 정보를 접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뉴스 정도는 간혹 뜨기도 하지만... 심화된 정보를 다루는 커뮤니티 등이 활성화되어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그러다보니, 안드로이드에 흥미를 가지고 처음 시작하려면 꽤나 끈질긴 노력이 필요하죠.

우리나라에서 안드로이드를 다루는 대표적인 커뮤티니로 kandroid 가 있지만, 안드로이드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안드로이드에 대해 알아가기에는 어렵기만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kandroid는 중상 이상의 레벨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아직 대학교 2학년까지만 마친지라, 프로그래밍에 관해 기본적인 것을 알 뿐, 고급 프로그래밍 기법이라든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프로그래밍 경험은 부족합니다. 그래서 더 심화된 것, 관심있는 분야에 더욱 파고들어가기 위해 안드로이드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고, 공부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하지만, 현실을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안드로이드 관련 서적의 부재가 가장 컸고, 한국어로 된 안드로이드 커뮤니티가 많이 없다는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네요.

서적의 부재는, 현재 외국이나 한국이나 사정이 그리 다르지 않으니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만 커뮤니티의 부재는 안드로이드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 프로그래밍 언어를 처음 배울 때에는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Hello, World! 를 출력하는 것까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어로 된 안드로이드 커뮤니티는 처음 시작부터 10층 건물을 올라가야 하는 내용들이 대다수인 듯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불평만을 하기 보다는 제가 공부를 하면서 정리한 내용들을 하나하나씩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면 조금이라도 다른 분들께서 안드로이드를 쉽게 접하실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도 공부를 처음 하는 입장이라 시간도 오래 걸리고, 가끔 틀린 내용도 있을 수 있겠지만 다른 분들의 피드백으로 보완해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중에 안드로이드를 공부하시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함께 해 보는 것은 어떠신지요?
공부하면서 얻게 된 팁들을 공유하면서 안드로이드를 공부하는 분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해 알아나가는 것은 더욱더 쉬워질 것이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