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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이야기/새소식

안드로이드, 모바일 브라우저에서의 "터미네이터"?


얼마 전,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에 대한 통계가 나왔습니다.
PC 브라우저들의 시장 점유율에 대한 통계는 예전부터 많이 나왔었지만, 모바일 브라우저 점유율에 대한 통계는 이번에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음.. 결과를 보아하니, 역시나 아이폰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군요.
사실, 갈 곳 없어 이리저리 헤매고 있던 스마트폰 시장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며 스마트폰 시장의 "제 2의 전성기" 를 이끌었던 것이 바로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니, 이러한 결과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죠.

당연한 사실은 당연하게 넘어가고, 재미있는 사실은 다른 것들이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아이폰의 뒤를 이어 Java ME, Windows Mobile, 그리고 그 다음을 안드로이드가 차지했습니다.
Java ME나 윈도우모바일은 출시된 지 엄청나게 지났고, 어느 정도 이미 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반면, 2007년 말에 처음으로 공개되고, 2008년들어 갓 활성화된 안드로이드가 벌써 윈도우모바일 바로 턱밑까지 쫓아왔다니,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군요. 그나마, 윈도우모바일은 자존심은 겨우 지켰지만, 심비안이나 Palm은 안드로이드보다도 점유율이 낮게 나왔으니, 어찌보면 "굴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보았던 어떤 모바일용 운영체제보다 빠른 속도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안드로이드, 과연 모바일 시장에서의 "터미네이터"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그 앞날이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