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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이야기/새소식

삼성전자, 2009년 2분기에 안드로이드폰 출시 예정


지금까지 우리나라 기업 중 안드로이드폰 출시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힌 기업은 없었었는데, 간만에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아직까지 실제 사진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에서 현재 2009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안드로이드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HTC G1이 T-Mobile로만 출시되었던 것에 반해, 이번에 삼성에서 출시하는 안드로이드폰은 T-Mobile뿐만 아니라 Sprint쪽으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내년 2분기까지 미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통신사측의 요구를 최대한 충족시켜주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리눅스, 자바 개발자 등 30명을 추가해 총 80명의 개발자들이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하니, 그 규모가 대략 상상이 됩니다.

디자인은 HTC G1 스타일이 아닌 옴니아 스타일의 디자인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UI도 다소 바뀌지만 기본적인 구글 서비스들은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UI가 바뀐다는 것은 이번 옴니아에서의 UI처럼 삼성 고유의 UI를 만드는 것이려나요? 개인적으로 옴니아 UI는 삼성 UI 중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 생각하는지라, 은근히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