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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니 이야기

구글 I/O 2011 신청 완료!


기다리고 기다리던 구글 I/O!
작년에 학교 다니느라 어쩔수없이 눈물을 머금고 포기해야만 했던 구글 I/O!!
그 구글 I/O에서 넥서스원 마구 뿌려대는거 보면서 더 눈물을 쏟아야했던 구글 I/O!!!

올해는 갑니다!!!!!!!!!!!!!!!! 앗싸!!!!!!!!!

구글 I/O 등록 시작이 PST 2월 7일 Business hour(-_-;;;) 부터라길래.......
저는 단지 일반보다 훨씬($300) 싼 Academia로 참석하려고 죽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상 Business Time인 9시 (우리나라 시각으로 새벽 2시)가 되어도
등록 페이지는 열리지 않더군요. 트위터를 모니터링하고있자니.... 사람들의 원성들이 자자하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등록 페이지가 열림과 함께.... 헬게이트 오픈.

미칠듯한 503에러... 느린 속도..........
이건 뭐 그야말로 수강신청(?)하는 느낌이더군요.
(무려 구글이 이렇다고??????)

에러에 에러를 넘고 넘어..........
결국 결제 페이지까지 무사 도착!
하지만, 하나의 난관이 남아있었으니.................

"한쿡에서 하는 결제는 안받아줌!"

이러는겁니다...아놔...... '_'
이거 구글코리아를 탓해야하나 울나라 공공기관을 탓해야하나.....
급한 마음에 메일도 보내보고 심지어 '해외 신용카드 발급' 이런걸로 검색까지 했으나...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ㅠㅠㅠㅠㅠ
이거 1년을 기다리고, 등록까지 끝냈는데 이딴 결제 하나때문에 끝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좌절하다가 트위터 타임라인을 보다보니, @eie 님께서 성공하셨다는 트윗을 보았습니다.


앗!!! 된다는건가!!! 싶어 얼른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여쭤보니.... 신용카드 등록할 때 주소를 한국이 아닌 다른 주소로 하면 된다는군요.
그래서 얼른... 미국에서 머물 예정인 호텔 주소 '_'로 주소를 바꾸고 다시 시도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성공!!!!!! 부왁ㅋㅋㅋㅋㅋㅋ

결제 후 조금 지나니 도착한 메일.

Dear Tae-Ho Kim,

You have successfully registered to attend Google I/O, taking place on May 10-11th, 2011 in San Francisco, CA.


우왕..... 되었구나 되었어!!!!!!!!!!!!
정말 가고싶었던 행사였는데.. 갈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군요!!!!

트윗을 보다보니........... 이번 구글 I/O 정말 대단하긴 대단하더군요.
아래는 Vic Gundotra (Vice president of Engineering at Google) 의 트윗 내용.


우와.... 5500석이 단 59분만에 매진되었다군요.
구글 I/I 2009때 90일, 2010때 50일이 걸렸던 것에 비하면 폭발적인 수치네요.

여하튼, 이제 본격적으로 출국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여권사진도 새로 찍고, 전자여권도 발급 신청하고, 비행기랑 호텔도 알아보고......
그야말로 설레여라 얍! 주문을 받은 느낌!!!!!!!

컨퍼런스 끝나면 혼자서 샌프란시스코 휘젓고 다녀볼까도 생각중인데,
추천할만한 코스 있으시다면 추천 받습니다. :)


We look forward to seeing you in San Francisco,

The Google I/O Team

넵. 저도 빨리 가고 싶습니다.

ps. 이번엔 모토로라 XOOM정도 뿌리려나요? 아니면 그냥 평범하게 넥서스S?
컨퍼런스 내용도 내용이지만, 통큰 선물(!)도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