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도 어연 반년이 되어가고 있네요.
물론 초창기에는 "이게 뭐야 무서워..." 부터 시작해서, 책도 없고.. (OTL) 해외주문한 책은 알고보니 SDK 0.9 기준에다가, 오탈자도 아주 대박(!)을 치는 책이여서 참 힘겹게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얼마 후, Professional Android Application Development (Wrox) 를 구해서 그나마 조금 더 고급(?) 기능들을 훑어볼 수 있겠거니! 하는 기대를 했는데, 지금까지 본 결과론 "생각보단 별로..." 네요. 사실, 안드로이드라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방대한 스케일을 가진 놈이기에 어지간한 책 두께론 어림도 없을텐데, 이놈들은 다 400페이지 안팎이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그렇게 나일롱(..)으로 책도 보고, 안드로이드사이드에 올라오는 강좌들을 보면서 공부도 하면서 어느 정도 "코드를 짤 수 있는 정도?" 의 수준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해하고, 공부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과 공유도 하고, 정리도 할 겸 해서 강좌로 작성하게 되었구요.
그런데, 요즘 문득 "벽"이 느껴집니다.
예전엔 "이것도 강좌로 써야지~ 아니, 다른거 쓸까?" 하는 생각이 넘쳤는데, 요새는 "이걸 쓰고는 싶은데...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앞서게 됩니다. 역시, 나일롱 실력의 한계가 드러난 것일까요? -_-;;;;
그래서, 지금부터 얼마 동안은 실제 코딩하는 법을 공부하는 것이 아닌, 이론(...)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나올 강좌 내용도 다분히 이론적인 것을 많이 다루게 되겠네요.
더 높은, 한차원 높은, 그리고 더 재미있는(!) 개발을 위해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하며, 수햏을 쌓고 있겠습니다.
동참하실 분은, 제 블로그를 계속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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