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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개발 팁/참고자료

HTC G1(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비교분석


GoogleAndBlog에 G1과 아이폰을 비교분석해 놓은 글이 있어서 그 중 몇 가지 내용을 추려보았습니다.

비교대상은 G1과 아이폰 2G 16GB 모델입니다.
비교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네트워크 & 고객지원
  • 배터리 & 충전
  • 터치스크린
  • 인터페이스
  • 어플리케이션

이 중, 네트워크 & 고객지원 및 통화품질은 아직 국내에 이 두 단말이 출시되지 않은 관계로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들에 대해 비교해놓은 내용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배터리 & 충전


G1
: 범용 USB 충전기 사용, 블랙베리용 USB 충전기 등과도 호환 가능, 배터리 지속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음
iPhone : 애플의 iPod용 전용 충전기 사용, 배터리 지속시간은 상대적으로 길다

터치스크린


G1
: 멀티터치 미지원, 하지만 트랙볼을 이용해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음.
iPhone : 멀티터치를 지원하여 두 손가락으로 줌인/아웃 가능, 전체적인 터치감 또한 상대적으로 우수. 

인터페이스


G1
: QWERTY 키보드가 있어 타이핑하기 쉽고, 트랙볼은 게임 등에서 조이스틱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iPhone : 터치 키보드 방식이라 오타가 나기 쉽고, 예측변환 창을 닫는 버튼을 누르기가 어렵다.

어플리케이션


다른 무엇보다도, 아이폰에서 써드파티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크랙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때문에, 이렇게 크랙 후 사용 도중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갈아 엎는(?) 과정을 거처야 합니다. 만약, 밖에서 갑자기 이렇게 문제가 생기면 전화도 못하고, 문제가 생기겠지요. 하지만, G1은 크랙 자체가 필요가 없는데다가, 어플리케이션을 지우고 싶으면 어플리케이션 매니저에서 삭제해주면 됩니다. 


간단하게 종합해보면, 배터리는 G1이 대기시간이 짧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대신 범용 충전기를 사용하여 아이폰에 비하여 비교적 충전하기가 쉽다고 볼 수 있습니다.

터치스크린 면에서는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아이폰이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G1은 멀티터치의 부재를 보완하기 위해 트랙볼을 장착하여 마우스나 조이스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인터페이스는, 키보드를 장착하고 있는 G1쪽이 우세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독특한 입력방식을 갖추고 있지 않은 영어권 국가들 사용자는 QWERTY키보드를 선호하는데, 터치 스크린의 한계상 실제 QWERTY 키보드의 만족도를 따라가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어플리케이션에서는 G1과 아이폰의 특성이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거의 모든 것이 열려있는 G1에 비해, 아이폰은 G1에 비해 비교적 폐쇄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어,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려면 크랙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크랙 과정에 수반되는 위험성도 어느 정도 있고, 아무나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이기에 모든 아이폰 유저들이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G1은 태생 자체가 오픈소스다보니, 여러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고, 문제가 있는 어플리케이션은 지워버리면 되므로 비교적 개방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속성 때문에 최근에 MemoryUp같은 악성 프로그램이 나오기도 했지요)

결론 :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은 비교 해보면 비교 해볼수록 비슷하면서도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기본으로 깔고 있는 속성 자체가 달라서일까요? 하지만, 각자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도입해본다면, 둘 다 더욱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