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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IT 이야기/새소식

더 크게, 선명하게 돌아온 "초콜릿"


LG전자의 블랙라벨 시리즈의 네번째 단말기(LG-BL40)가 공개되었습니다.
첫 번째 블랙라벨 시리즈 이후 블랙라벨 시리즈와는 달리 이번 블랙라벨 시리즈는 다시 첫 번째 블랙라벨 시리즈인 "초콜릿"을 닮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초콜릿폰이 슬라이드 형태를 하고 있던 것과는 달리 이번 모델은 요즘 휴대폰의 대세라고도 할 수 있는 풀터치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출시된 단말기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바로 LCD인데요, TV에 사용되는 색 보정 기술을 사용한 HD LCD를 탑재하고, WVGA (800*345)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기존의 화면에 비해 많~이 길어서 실제 메뉴 등을 이용할 때에는 어떨 지 잘 모르겠지만, 영화 등을 볼 때는 저렇게 와이드 화면 비율을 가진 쪽이 영상을 감상하기에는 더 용이하겠네요.

아무튼, 이번 블랙라벨 시리즈에 HD LCD가 들어갔다는 것은 최근 삼성전자에서 밀고 있는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휴대폰(SCH-W850)에 대응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네요.



AMOLED(Active-Matrix Organic Light Emitting Diode)는 OLED의 한 종류입니다. OLED는 기존의 LCD와는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서 얇게 만들 수 있고, 시야각에 제한이 있는 LCD와는 달리 시야각이 매우 넓고, 반응속도도 매우 빠르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수명이 그다지 길지 않고, 야외에는 휘도가 감소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OLED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느끼는 휴대폰에 이어서 이제는 보는 휴대폰으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것 같은데, 과연 아직까지 완전하다고는 할 수 없는 AMOLED 디스플레이와 개선을 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LCD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HD LCD, 어떤 것이 최후에 웃는 자가 될 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