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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환경 설정

입문 강좌를 다시 작성하면서...

 


  처음 안드로이드 공부를 시작하면서 "내가 공부한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하자!" 라는 생각으로 블로그에 글을 쓴지도 어느덧 9개월째에 접어들고 있군요. 9개월이라... 정말 돌아보니 꽤나 많은 시간이 흘러가버렸는데, 어떻게 보면 그동안 공부한 건 너무 적은데 시간만 이렇게 지나가버린 것은 아닌가 싶어 허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처음 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목적만큼은 달성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안드로이드, 첫 만남부터 안드로메다로...



  안드로이드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제가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학교에서 조금 배운 자바 지식과, SCJP를 따기 위해 공부했던 자바 지식, 나머지는 기본적인 C/C++만 알고 있을 뿐 모바일 플랫폼용 어플리케이션은 한 번도 접해본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의 기본(?)적인 이론들 및 기초적인 지식을 알아야만 했지요.

  하지만, 그 당시 한국 안드로이드 커뮤니티에는 초보자를 위한 자료나 강좌는 찾기 매우 힘들었습니다. 사실, 안드로이드가 발표된 것이 2007년 10월경이고, 제가 안드로이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그 때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이였으니 처음부터 안드로이드를 접한 분들과 레벨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외국 사이트들은 Tutorial이나 예제 코드들을 중심으로 초보자도 안드로이드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많은 반면에 한국 내 안드로이드 사이트들은 오히려(?) 초보자가 안드로이드를 접하는데 어렵게 되어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자료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고급 개발자들을 위한 자료들 뿐이였죠. 게시판에서도 이것저것 대화를 나누시는데 무슨 말씀들을 하시는건지 지금 이 시점에서도 잘 모르겠구요. -_-;;


초보자를 위한 안드로이드는 없다?

  그러다보니, 안드로이드 공부를 하면서 대부분을 외국 사이트와 씨름하는데 투자했습니다. 외국 사이트의 안드로이드 강좌들을 참고하고, 이것저것 막 해보다보니 어느 정도 안드로이드의 세계에 눈이 떠지더군요. 그렇게 삽질(-_-)을 하다보니, 외국에는 초보자를 위한 자료들이 저렇게 많은데 왜, 오히려(!) 한국에는 초보자를 위한 자료는 거의 없는걸까?, 어떻게 보면 안드로이드 쪽에서는 미쿡(?) 요런 곳에 비해서는 매우 뒤쳐져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 오히려 초보자를 위한 자료들이 더 많아야 안드로이드라는 분야에서 앞서갈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것들이 계기가 되어, 제가 안드로이드 공부를 한 것들을 하나하나씩 강좌 형식으로 블로그에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주저리를 마치면서.....


처음 블로그르 시작했을 당시 썼었던 글들...


  처음 안드로이드 강좌를 시작했을 당시 SDK버전이 1.0이였는데, 그 이후 1.0 r2, 1.1을 거쳐 현재 1.5버전 (1.5r2)까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처음 안드로이드 입문 강좌를 작성할 때와 현재의 개발 환경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특히나 처음 시작하는 부분이 많이 달라져서 SDK가 1.5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이후에 제 블로그의 입문 강좌를 접하신 분들은 다소 혼란을 겪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SDK 1.5버전이 나오면서 이전 작성했던 글에 링크를 달아서 새로 작성한 글을 볼 수 있게끔 해 놓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한 번은 다시 작성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계획을 이제부터 서서히, 조금씩이나마 실천에 옮겨가려고 합니다.

  몇개월간의 안드로이드 공부와 블로깅을 통해 처음 블로그에 글을 쓸 때 보다는 글을 쓰는 능력도, 안드로이드에 대한 이해도 조금이나마 더 나아졌으리라(?) 생각하면서, 이제 차분히 하나씩 정리해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