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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이야기/새소식

애플, "안드로이드에 멀티터치 넣지 말라고 했을 뿐이고!"


  첫번째 안드로이드 기반 단말인 G1이 출시되었을 때부터 멀티터치의 부재는 많은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에 따른 여러 추측들도 난무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하드웨어에서 지원하지 않아서" 와 "애플의 특허권 때문에" 였습니다.

  첫번째 추측인 "하드웨어에서의 미지원"은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근에는 아예 커스톰펌웨어까지 나와서 비공식적으로는 멀티터치를 지원하고 있죠. 즉, 하드웨어 자체는 멀티터치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2009/01/26 - [안드로이드/새소식] - 안드로이드에서의 멀티터치, 완벽히 지원되다!)
 

  그렇다면, 역시나 "아이폰의 특허권"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최근에 이 특허권 문제 자체가 큰 이슈가 되긴 했었죠. 그 때문에 멀티터치가 아닌 싱글터치에서의 고급 컨트롤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들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구글은 자신들의 안드로이드 단말에서 멀티터치를 지원하지 않기를 원했을까요? 그건 아닐겁니다.

  멀티터치라는 방식 자체가 기존의 싱글터치의 한계를 거의 몇 배 가까히 확장할 수 있고, 사용자들은 나름 "뽀대"(?)나니까 좋아하고...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왜 구글은 이러한 멀티터치를 넣지 않았을까요? 단지 돈 때문에?
...단지 돈 때문은 다행이 아니고, 한 소식통에 따르면 "서로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 라고 합니다. 

사실, 구글과 애플이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건 사실이죠. 사파리 브라우저에도 보면 구글 검색이 기본으로 들어가고,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를 통해 여러 구글 서비스 (Google Maps, Google Earth)등이 많이 활성화되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