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TIA에서 삼성전자의 차기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S를 공개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본 갤럭시 S는 아직까지는 테스트가 덜 끝났는지 통신 기능은 작동되지 않는 모습이네요.
영상을 통해 확인해본 갤럭시 S의 특징들은
- 빠른 반응속도
기존 안드로이드폰의 느린 반응속도에 실망하셨던 분들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부팅속도부터 시작하여 전체적인 조작 속도까지, 상상 이상입니다. 예전의 옴니아2의 굴욕을 말끔이 씻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 매우*10000 선명한 화면
Super AMOLED 디스플레이. 다른 디스플레이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밝고 선명합니다. 게다가 화면도 커서 Super AMOLED가 주는 위압감은 더 클 듯 하네요. 처음에 디스플레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 차별화된 UI
이건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우선 Behold II에서 보여줬던 안습(..) UI가 아닌, "꽤 괜찮은" UI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너무 아이폰스럽게 UI가 바뀌지 않았나 싶네요.
홈 화면에서 전화, 연락처 등이 표시되는 것 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어플리케이션 런처를 열어도 그 메뉴들이 그대로 있을 필요가 굳이 있는건지....
게다가, 기존 안드로이드의 UI가 위~아래 스크롤 방식이였던 것에 반해 갤럭시 S에서는 좌, 우 스크롤을 사용합니다. 게다가 숫자(..)까지 위에 표시되구요. 이러한 방식 때문에 더 아이폰스러운 디자인이 되어버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 Where is "Home"?
가운데 키가 홈 키 역할을 하는건 영상을 봐서 알겠는데, 굳이 홈 키의 그림까지 없앤 건 왜 그랬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뭐, 홈 키가 가운데에 와 버린 것 자체에서 아이폰의 느낌이 많이 풍기긴 하는데.. 굳이 홈 그림까지 뺄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국내에 출시될 모델과 갤럭시 S간에 얼마나 유사성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이 상태로 나오면 최소한 소비자들을 실망시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 상태로 안주하기보다는 (아이폰을 따라하기 보다는), 안드로이드의 특징 및 UX를 잘 연구하여 조금 더 "안드로이드 폰 스러운" 안드로이드폰을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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