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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이야기/새소식

궁극의 안드로이드폰? 삼성전자 갤럭시 S


최근 CTIA에서 삼성전자의 차기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S를 공개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본 갤럭시 S는 아직까지는 테스트가 덜 끝났는지 통신 기능은 작동되지 않는 모습이네요.

영상을 통해 확인해본 갤럭시 S의 특징들은

  1. 빠른 반응속도
    기존 안드로이드폰의 느린 반응속도에 실망하셨던 분들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부팅속도부터 시작하여 전체적인 조작 속도까지, 상상 이상입니다. 예전의 옴니아2의 굴욕을 말끔이 씻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2. 매우*10000 선명한 화면
    Super AMOLED 디스플레이. 다른 디스플레이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밝고 선명합니다. 게다가 화면도 커서 Super AMOLED가 주는 위압감은 더 클 듯 하네요. 처음에 디스플레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3. 차별화된 UI
    이건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우선 Behold II에서 보여줬던 안습(..) UI가 아닌, "꽤 괜찮은" UI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너무 아이폰스럽게 UI가 바뀌지 않았나 싶네요.
    홈 화면에서 전화, 연락처 등이 표시되는 것 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어플리케이션 런처를 열어도 그 메뉴들이 그대로 있을 필요가 굳이 있는건지....

    게다가, 기존 안드로이드의 UI가 위~아래 스크롤 방식이였던 것에 반해 갤럭시 S에서는 좌, 우 스크롤을 사용합니다. 게다가 숫자(..)까지 위에 표시되구요. 이러한 방식 때문에 더 아이폰스러운 디자인이 되어버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4. Where is "Home"?
    가운데 키가 홈 키 역할을 하는건 영상을 봐서 알겠는데, 굳이 홈 키의 그림까지 없앤 건 왜 그랬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뭐, 홈 키가 가운데에 와 버린 것 자체에서 아이폰의 느낌이 많이 풍기긴 하는데.. 굳이 홈 그림까지 뺄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국내에 출시될 모델과 갤럭시 S간에 얼마나 유사성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이 상태로 나오면 최소한 소비자들을 실망시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 상태로 안주하기보다는 (아이폰을 따라하기 보다는), 안드로이드의 특징 및 UX를 잘 연구하여 조금 더 "안드로이드 폰 스러운" 안드로이드폰을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