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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이야기/새소식

LG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 현실이 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약을 맺고 윈도우모바일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몇십종 출시하겠다고 발표해서 LG전자는 안드로이드쪽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줄 알았는데, 요즘 빵빵 터지는 소식들을 보면 그런 것만도 아닌가 봅니다. ^^;

사실 LG 빠 -_-;; 인 저로서는 삼성보다는 LG전자에서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해주기를 바랬는데요, 이렇게 공식적으로 출시가 결정되니 기쁘군요. LG전자의 실질적 첫 안드로이드폰인 LG-GW620은 쿼티 키패드를 장착하고 있는 전형적인 메시지폰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2009년 4분기에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자세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5백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할 가능성이 높고, UI는 독자적인 UI가 아닌 구글 UI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i7500)가 출시되었을 때도 삼성의 UI가 아닌 일반적인 구글 UI를 탑재하고 있어서 다소 실망을 했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 제조사에게 안드로이드는 무리였으려나요?

사실, 우리나라가 일반 휴대폰 분야에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유독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그다지 좋은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다른 문제들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우리나라 통신사와 제조사와의 관계와, 통신사의 마구잡이식 스펙다운, 그리고 스마트폰인데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컨텐츠 이용이 제한되는 등... 여러 악조건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용자 층도 적고, 그러다보니 이윤 또한 낮아져 스마트폰에 대한 투자가 많이 소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근 일어난 스마트폰의 상승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 휴대폰 제조사가 우리나라에서는 아니더라도 외국에서라도 꼭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p.s
저거 출시되면 개발용 단말 대용으로 한번 질러볼까나요? -_-;; 비싸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