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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이야기/새소식

구글 I/O를 핑계로 한 샌프란시스코 여행!

올해 구글 I/O에 참석하기 위해, 6월 25일에 한국을 출발하여 6월 25일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

보통은 비행기 안에서 단 몇 시간이라도 잠을 자는데,

이상하게도 이번에는 잠이 안와서(...) 공항에서 시내 가는 열차에서부터 꾸벅꾸벅~


여튼, 호텔에 짐을 풀고...

하루를 버리긴 아까우니 Pier39을 잠깐 둘러본 후,

자전거를 빌려 금문교로 출발! 


조금만 가다보면 시내가 한눈데 들여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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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가 워낙 바람이 강하긴 하지만,

이날 따라 유난히 바람이 세더군요..ㅠㅠ 게다가 추웠습니다.. (한국의 가을 날씨 수준?)

바람이 너무 세서 나중엔 머리가 아플 지경이였습니다. ㅠㅠ


여튼 악으로 금문교 아래까지 분노의 라이딩!!



뭐 굳이 보지 않아도 알지만... 역시 엄청 거대합니다.

이 위치에서 금문교 아래까지 가는데만 한 15분 이상 걸린듯..



아래에서 보면 거대함을 좀 더 확실하게 느낄수 있죠! ㅎㅎ


여튼, 급 체력저하로 인해(밤샘+급 운동..ㅠㅠ) 금문교 아래까지만 가고,

다시 자전거를 반납하고 올 때는 케이블카를 타고 호텔이 있는

Powell St. 근처까지 왔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케이블카 타기는 헬게이트...



첫째 날은 들어가자마자 씻고 바로 뻗어버렸고,

둘째 날, 샌프란시스코 시내 곳곳과 Google West Campus 방문을 위해 일찍부터 렌트를 하러 갔습니다.

07시부터 예약을 해놨는데, 렌트카 업체 직원이 딱 07시부터 업무를 시작해서 -_-;; 결국 빌린 시간은 7시 24분...-_-;;





여튼, 차를 빌려서 차를 타고 꼭 한 번 쯤은 내려와보고 싶었던 Russian Hill로 향합니다.

여기에 도착한 시각이 08시경.. 항상 바글바글했던 길이 아침 일찍 오니 사람이 없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사진 찍었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Golden Gate park.

지도상으로는 엄청난 면적을 차지하고 있고,

실제로도 유명한 곳이라 가봤는데..


도심속에 이 정도의 공항이 있다는게 충격이였습니다.

어지간한 수목원 저리가라 할 정도의 삼림이 우거져 있더군요.


동물들도 많이 보였는데, 특이하게도 오리든 비둘기든 청설모든..

새람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가까이 카메라를 대도 영 무반응.. '_'



Golden Gate Park 다음엔 Ocean beach로!

저 너머 보이는 곳이 태평양입니다 태평양.


레알 끝없이 펼쳐져 있네요...



다음엔 Twin peaks로!

샌프란시스코 시내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장소입니다.

작년엔 여기 걸어 올라갔다 힘 엄청 뺐는데..ㅠㅠ

차로 올라가니 확실히 편해요 편해.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Google West campus.

YouTube파트에서 근무하시는 구글러분을 만나

식사도 함께 하고, 여러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메인 캠퍼스랑은 다르게 아기자기하더군요.



사실 West campus 다음에 잠시 Stanford에 들렀었는데,

급 피로(..)로 인해 저는 차에서 30분정도 뻗었고,

다른 일행만 스탠포드 내를 잠시 둘러봤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작년과 같이 Moscone West로 와서 미리 등록을 마쳤습니다.

I'm here 상징도 여전하네요!



일정표를 보니,

인터넷에는 공지되어 있지 않은 스케쥴...


TBD나 TBA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도대체 뭘 숨기고 싶었길래 이런 건지는 내일(아니.. 몇 시간 뒤)면 알게 되겠죠?!


그럼 이만 자야겠습니다.

피로 누적되고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