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파헤쳐보다!

MP3 플레이어, PMP, 카메라....

예전에는 이런 기기들일 하나씩 주렁주렁 들고 다니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녀석들의 입지가 매우 좁아지게 되었죠.

바로 스마트폰의 등장 때문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이들 기능은

MP3 플레이어나 PMP 에 비해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였기에,

특히 PMP의 경우 스마트폰에 맞는 형식으로 인코딩을 다시 해야 하기에

추가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한 제약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더 이상 카메라, MP3 플레이어, PMP를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모두 되는 세상이 오고야 만 것 같군요 '_'

저는 MP3나 PMP가 없어서(?!)

스마트폰으로 모든걸 해결해왔는데...

이번에 쓰게 된 갤럭시S는 정말 만족스럽군요.

성능도 성능이지만 특히 UI부분이 매우 마음에 드네요 :)

카메라 / 캠코더

[카메라 : Overview]

갤럭시S의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의 모습

갤럭시S의 카메라 어플리케이션 모습입니다.

왼쪽에는 촬영 환경 설정을 위한 버튼을이,

오른쪽에는 카메라/캠코더 전환, 사진 촬영, 저장된 사진 리뷰 버튼이 있습니다.

갤럭시S에스 카메라 촬영 버튼이 별도로 없기에

사진 촬영을 하려면 항상 화면상의 촬영 버튼을 눌러 촬영을 해야 합니다.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사진을 촬영할 때까지 적응기간이 좀 필요할 것 같군요.

화면에서 가운데 네모난 부분이 초점 및 측광 기준점이며,

초점 및 측광을 하고 싶은 부분을 터치하면 그 부분에 초점이 맞춰지게 됩니다.

[카메라 : 촬영 모드]

촬영 모드는 총 10가지가 제공됩니다.

일반 촬영부터 셀프샷, 파노라마까지 지원합니다.

파노라마 촬영시 일일이 촬영 버튼을 눌러주지 않아도 카메라를  돌려주기만 하면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카메라 : 장면 모드]

장면 모드는 총 14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 디지털 카메라의 장면 모드와 거의 유사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자동으로 놓고 쓰고, 특수한 상황에서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

장면 모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

[카메라 : 설정]

사진 크기 및 품질, 초점 모드, 측광 방식, ISO 등 

사진과 관련된 설정을 하는 곳과...

GPS (지오태깅), 사진 저장 위치, 안내선 표시 여부 등

부수적인 것들을 설정하는 곳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카메라 : 캠코더]

갤럭시S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캠코더 기능이지요.

휴대폰이라는 것이 무색하게 '_' HD 영상(720p) 촬영을 지원합니다.

최근 휴대폰들부터 HD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추세인데...

정말 생각할수록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2003년경에 갬코더폰이라고 해서 본격적으로 휴대폰에서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된 걸 본게 엊그제같은데...

이제는 일반 캠코더의 입지까지 넘볼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섰군요 '_'

캠코더 모드로 전환한 모습

1280 * 720 해상도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

아래는 캠코더로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입니다.

위쪽에는 촬영 시간이 나오고, 아래쪽에는 촬영된 영상의 크기가 표시됩니다.

HD 영상으로 찍으면 크기가 무럭무럭 자라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ㅁ'

중간에 일시정지를 했다가 다시 영상을 촬영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오른쪽 중앙부의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면 녹화가 일시정지됩니다.

녹화 중

일시정지 상태에서 다시 녹화 버튼을 누르면 녹화를 재개할 수 있습니다.

일시정지 상태

갤럭시S에서는 HD 동영상 녹화를 지원합니다.

어지간한 영상은 이놈으로 찍어도 될 정도더군요 :)

[카메라 : 리뷰]

카메라 혹은 캠코더 모드에서 우측 아래 재생 버튼을 누르면

찍은 사진 혹은 동영상을 리뷰할 수 있습니다.

어래는 사진 리뷰 모습입니다.

촬영한 사진과 메뉴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여기에서 사진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우측 상댄의 확대/축소 버튼을 이용해야 하며,

핀치줌 (Pinch zoom - 보통 멀티터치라 불림 -)을 통한 확대/ 축소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비디오 리뷰 화면입니다.

사진과 마찬가지로 촬영한 비디오가 표시됩니다.

촬영 영상 리뷰 모습

비디오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비디오가 재생됩니다.

촬영한 영상 재생 모습

갤러리

갤럭시S의 갤러리는 안드로이드 2.1버전 이상 단말에 탑재되는

기본 갤러리 앱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갤러리에서 단말기를 옆으로 눕히면 단말기 방향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이 전환됩니다 :)

폴더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폴더 내의 사진들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사진을 선택한 모습입니다.

이 상태에서 우측 상단의 확대/축소 버튼 및 핀치줌을 통해 사진을 확대/축소할 수 있습니다.

메뉴를 누르면 사진 삭제, 배경으로 지정 및 공유 기능을 통해 다른 곳으로 사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갤러리 앱 상에서도 비디오 컨텐츠를 조회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플레이버튼을 누르면 바로 비디오를 재생합니다.

뮤직 플레이어

갤럭시S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_'

MP3 플레이어가 없다보니 항상 휴대폰으로 음악을 들었었는데,

지금까지 MP3 플레이어로 써왔던 휴대폰들로

소니에릭슨 SO505is, SO506iC

LG전자 LP3000

HTC Dream (T-Mobile G1)

모토로이 (XT720)

들이 있는데....

처음으로 휴대폰 안에 내장된 MP3 기능을 사용하는 느낌이 아닌,

휴대폰 기능 되는 MP3를 사용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_'

아래는 뮤직 플레이어의 모습입니다.

다소 딱딱했던 기존 휴대폰의 MP3 플레이어와는 달리 UI가 이쁜게 마음에 드네요 :)

휴대폰을 옆으로 회전시키면 아래와 같이 다른 형태의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원하는 곡을 빠르게 찾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일반적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다른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음악 조작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퀵패널에서 음악 조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잠금 화면 (Lock Screen)상에서도 음악 재생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음악 재생기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이네요.

비디오 플레이어

갤럭시S의 또다른 장점 중 하나, 

Divx, Xvid 등 범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코덱을 지원하여

대부분의 영상을 다시 인코딩하는 수고 없이 바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HD (1280*720) 해상도의 영상도 재생할 수 있어서

최근 많이 볼 수 있는 고해상도 영상 '_' 까지 재생이 가능합니다.

화면 오른쪽 아래의 화면 크기 설정을 통해

원본 영상 크기 / 화면에 맞추기 / 전체 화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상과 함께 자막 파일을 넣어주면 자동으로 자막도 표시됩니다.

단, 자막이 흰색으로 표시되는데 외곽선이 표시되지 않아 영상이 흰 배경일 때에는

자막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 부분의 보완이 이루어졌으면 좋겠군요 :(

뮤직 플레이어, 갤러리, 동영상 플레이어 조작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인터넷 브라우저

갤럭시S의 브라우저에서는 플래시를 지원합니다.

때문에 플래시로 제작된 웹사이트도 원활하게 이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플래시 컨텐츠가 정상적으로 표시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플래시 컨텐츠의 용량이 크므로

평상시에는 플러그인을 표시하지 않도록 해놓고, 필요할 때만 켜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웹 브라우저에서도 갤러리에서와 마찬가지로 핀치 줌을 통한 화면 확대/축소가 가능합니다.

핀치 줌 뿐만 아니라 더블탭을 통해서도 화면 확대/축소가 가능하며,

더블탭을 사용할 경우는 핀치줌을 사용할 때 처럼 확대/축소 수준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수준의 확대/축소만 하게 됩니다.

아래 화면은 브라우저에서 플래시 영상을 재생하는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플짤 '_' 재생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인터넷 브라우저 조작 모습입니다 :)

여기까지 해서 갤럭시S의 멀티미디어 기능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갤럭시S가 멀티미디어 기능에 중점을 둔 휴대폰인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다만 몇가지 아쉬운 점도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안드로이드 2.2 업데이트 및 OS 업데이트를 통해

이 부분들이 개선되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