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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니 이야기

문득, 피아노 연주가 하고싶어지는 밤.


전 예전부터 피아노 치는 걸 좋아했었습니다.
그래서 어떨 땐 몇 시간 동안 피아노만 주구장창 치기도 했었고, mp3에도 항상 피아노곡 몇 곡 씩은 들어가있었죠.

피아노를 칠 때 드는 느낌은 대개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잘 치는 곡을 쳤을때의 경쾌함. 차마 말로 하기 힘들죠.
특히나 좀 빠르면서도 복잡한 곡, 빨리 연주하면서도 연속되는 음들이 하나의 조화를 이룰 때...
그 성취감(?)은 더더욱 커지게 되죠.

그리고 하나는... 잘 아시겠지만, 잘 안 쳐질때.. -_-;;
연습이 부족해서 안 쳐질 때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어느 날은 유난히 안 쳐지고, 손가락도 계속 꼬이기만 하는 날도 있더군요.

최근 들어서는 피아노를 제데로 쳐본 때가 어느 때인지 기억도 잘 나지 않네요.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군요. 그러다보니 이제는 손도 많이 굳고.. -_-;; 손으로 외웠던 곡들(?)도 서서히 까먹어가고 있네요.

오늘은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가락조차도 뻑뻑한걸 보니, 피아노를 쳤더라도 잘 연주가 되지 않을 것만 같은 날이네요. ㅎㅎ

요새 이래저래 바쁘다보니 블로그에 글을 하도 올리지 못하고 있네요. -ㅁ-
할 건 많은데 일은 왜이리 많은건지~ 에효!

음악 한 곡 들으면서 쉬어가세요. 이루마 - Spring Tim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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